[언론 기사/뉴스] “우리도 이웃 생명 지키는 당당한 시민”…정신재활시설 ‘비콘’, 회원 대상 응급처치·CPR 교육

본문 바로가기
뉴스레터
커뮤니티
> 커뮤니티 > 뉴스레터
뉴스레터

[언론 기사/뉴스] “우리도 이웃 생명 지키는 당당한 시민”…정신재활시설 ‘비콘’, 회원 대상 응급처치·CPR 교육

베네스트 0 53

“우리도 이웃 생명 지키는 당당한 시민”…정신재활시설 ‘비콘’, 회원 대상 응급처치·CPR 교육


    • 대구일보 이석수 기자 
     
  • 2026.03.12


 

출처 : https://www.idaegu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658480


“보호 대상에서 벗어나 타인 생명을 지키는 시민 인식 제고”

658480_359353_1510.jpg



대구의 정신재활시설 ‘비콘(Beacon)’이 정신장애인들도 위급 상황에서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 대응 역량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은다.

비콘은 지난 11일 시설 내 재활기획부에서 회원 35명과 직원 15명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(CPR)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.

이번 교육의 특징은 정신장애인 회원들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‘보호 대상’에 머무르지 않고,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‘안전의 주체’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.

따라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. 참가자들은 심정지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응급 대응 절차를 익히고, 교육용 마네킹(애니)과 자동심장충격기(AED)를 활용해 가슴 압박과 응급처치 과정을 직접 실습했다.

특히 집단생활 환경과 외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낙상, 질식, 심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응급 상황을 가정해 119 구급대 도착 전 ‘골든타임’을 확보할 수 있는 초기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.

비콘은 회원들이 만성 정신질환과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취약 요인을 가지고 있는 만큼,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.

이형곤 비콘 시설장은 “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자신과 동료는 물론 위험에 처한 시민을 도울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”며 “앞으로도 정기적인 응급 대응 교육을 통해 기관의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하고, 지역사회 안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”고 말했다.

비콘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응급 대응 체계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, 회원들의 사회 참여 영역을 안전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.

이석수 기자 sslee@idaegu.com

출처 : 대구일보(https://www.idaegu.com)
 

  • 기자명 
0 Comments
제목